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회원님들께 코로나19로 반가운 회원분들의 얼굴을 못 본 지가 2년이 되어 갑니다. 22년 들어 점차 대면의 기회가 늘고 있지만 그래도 조심스러웠는데 올해부터는 우리의 일상으로 복귀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간 안녕하셨나요?

‘소아청소년정신의학’ 하면 아동을 먼저 떠올리지만 전공자인 저는 아동과 청소년 모두에 전념합니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는 조금 소홀해질 수 있는 청소년에 초점을 맞추어 아동과는 달라진, 그러나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는 학회입니다. 청소년은 두 시기에 끼어서 아직 해결해야할 것이 많지만 동시에 이해받지 못하는 것도 많은 시기입니다. 사람들은 청소년이 조금 변하면 사춘기니까 하면서 이해하기보다 낙인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에 관심 많은 분들은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에 힘쓰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여 건강한 성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계실 것입니다.
우리 학회는 그런 분들의 뜻을 모아서 계속 이어지고 발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많은 참여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 김봉석